충주시 재난대비 합동훈련 자료 사진. |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통신망이다.
이날 훈련에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완료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충북도청, 충북소방본부,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육군3105부대 2대대, 충주국유림관리소, 충주의료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사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표준운영절차(SOP)를 적용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기관 간 공통으로 음성·영상 통화하는 그룹 기능을 활용했다.
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하천 범람에 의한 고립 사고, 산사태 발생에 따른 매몰사고 구조활동 등 기관별 재난 대응상황 공통통화그룹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보고하는 등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초기대응 ▲비상대응 ▲상황종료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훈련을 계기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는 기관 간 임무와 역할을 정립하고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근 충주부시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재난상황을 재난관련기관 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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