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격포 해수욕장;/부안군 제공 |
이날 회의는 권익현 군수 주재하에 진행됐으며 부안해양경찰서와 부안경찰서, 전주 기상지청, 부안교육지원청,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안구조대, 변산 지역발전협의회, 해병대 부안전우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들이 참석해 해수욕장 개장과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심의 확정된 사항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며 개장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결정하고 폐장 후에도 이용객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8월 31일까지 안전관리 상태 유지와 각종 편의시설 개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은 위기 단계 하향 및 방역 조치 전환에 따라 중대본의 생활 방역 세부 수칙 안내서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며 추후 해수부의 대응 지침이 시달되는 대로 이에 부합하게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관리 요원을 채용해 주간은 물론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야간에도 추가 배치하고 특히 오전 7시~9시 사이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상황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변 순찰조를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4000점이 넘는 안전시설 장비를 해수욕장 규모와 이용수요 등을 감안해 해수욕장별로 적정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단체들이 치안과 안전 관리, 응급 구조, 위생관리, 환경정비, 의료지원 등 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예년에 비해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과 함께 반면 많은 비도 예상되지만 해양관광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에게 추억거리와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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