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36개 팀 선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36개 팀 선발

강화·옹진군, 동구청년 창업 36개 팀 육성
최대 5천만원 사업화 자금과 교육 등 지원

  • 승인 2023-05-24 15:2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신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인구감소·관심 지역인 강화군, 옹진군, 동구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36개 팀을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I^Local(이하 아이로컬)'은 인구감소·관심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공모를 추진해 강화군, 옹진군, 동구 지역에서 각 12개 팀씩 총 36개 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발된 아이로컬 36개 팀은 팀별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달 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지역활동가와 연계한 지역 자원조사, 네트워킹, 선진지 탐방 등도 지원한다.

특히, 창업에 필수적인 지역 자원조사를 3개월간 팀별 1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 아이디어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나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가늠하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로컬크리에이터(멘토)를 통해 지역 특성과 사업 노하우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연말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사업 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와 경험을 소개하고 우수 성과를 지역주민, 로컬 창업가, 관계자 등과 공유해 향후 아이로컬팀이 사업계획을 정립하고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육 수료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특허·재무·회계 등의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으로 등록돼 센터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창업지원 기관 지원사업 우수기업 추천, 시제품 제작터 무료 이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선발 과정을 거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공간을 최대 2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강화, 옹진, 동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성과 연결된 고유 콘텐츠를 생산하는 청년 창업가가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청년인구 유입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1.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2.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3.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4.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