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최근 세계 습지의 날 맞이 습지 보전 2차 캠페인을 개최했다./전경열 기자 |
이날 행사는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 협동조합 주관으로 습지의 보전의식을 높이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으며 지난달 1일 1차 캠페인을 통해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운곡습지 내 새집 설치 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번 2차로 캠페인에선 운곡습지 마을 소개 영상과 함께, 습지 보전을 약속하는 주민실천규약 낭독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과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계 습지의 날 기념 합창 공연을 비롯해 누에고치 공예·도토리 방울 만들기 체험, 오베이골 토요 장터 등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운곡습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약 850종의 다양한 생물 종으로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 및 국가 습지 보호지역 등으로 지정된 곳으로 최근 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 및 생태교육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창군청 백재욱 관광산업과장은 "운곡습지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마을 주민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 세계유산 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운곡습지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려,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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