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성 부산 안드레 지파장이 '건강한 나와 가족들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신천지예수교 제공 |
이번 세미나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건강한 나와 가족들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세미나뿐만 다양한 체험 부스,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가족'을 테마로 한 만큼 가족 행사가 따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가족 행사에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했고 가족에게 쓰는 영상편지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510만 뷰에 빛나는 안드레지파 박필성 지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 '가족들도 함께하는 영육 건강세미나'는 생로병사의 원인과 결과, 영혼과 육체의 건강, 종교(경서, 성경, 종교사), 새하늘 새 땅 신천지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신의 모양과 형상대로 사람들을 만들었는데, 왜 사람에게 생로병사가 있게 되었느냐"고 되물은 박 지파장은 "생로병사의 원인은 죄 때문이다"고 단언하며 설교를 이어나갔다.
이어 "인생이 이렇게 죄 아래 있고 사망에 매여있는 이유는 지구촌을 마귀가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마귀를 알고 마귀 아래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파장은 "죄와 의를 나눌 수 있는 기준, 즉 법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라며 "성경 공부를 통해 진리를 알아야 나에게 있는 태산 같은 죄가 하나씩 없어지며, 천국으로 극락으로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마귀가 통치하는 이전 시대가 끝이 나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시대"라며, "이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천국 가는 길을 깨닫자"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최 모씨(64, 여, 부산 연제구)는 "아들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여하게 됐다"며, "신천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 솔직히 오고 싶지 않았는데 와 보니 소문이 잘못된 것이구나를 느꼈다. 그간 아들이 신천지 다닌다길래 탐탁치 않았는데 신천지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내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모씨(59, 남, 부산 금정구)도 "사실 아내가 신천지에 다닌다는 것을 알고 이단, 사이비에 빠졌다고 참 많이 싸웠다. 그런데 한 번만 나를 믿어주지 않겠느냐는 아내의 말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세미나에 참여했다"며 "세미나에 와 보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 아내가 신천지 신앙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성경 공부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아내와 의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 안드레지파는 5월 말 신천지의 역사와 다양한 활동을 집대성한 '홍보관'을 개관해 지역민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10만 수료 길거리 사진전'을 통해서도 지역민들에게 신천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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