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부산 안드레지파, ‘가족과 함께하는 영육 건강세미나’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신천지 부산 안드레지파, ‘가족과 함께하는 영육 건강세미나’ 개최

가정의 달 맞아 가족 초청...2500여명 참석 ‘호응 커’
“가족을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라”...성경 속 효(孝)실천 강해

  • 승인 2023-05-23 15: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
박필성 부산 안드레 지파장이 '건강한 나와 가족들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신천지예수교 제공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부산 안드레지파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 '가족들도 함께하는 영육건강세미나'에 가족, 주민 등 약 2,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건강한 나와 가족들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세미나뿐만 다양한 체험 부스,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가족'을 테마로 한 만큼 가족 행사가 따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가족 행사에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했고 가족에게 쓰는 영상편지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510만 뷰에 빛나는 안드레지파 박필성 지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 '가족들도 함께하는 영육 건강세미나'는 생로병사의 원인과 결과, 영혼과 육체의 건강, 종교(경서, 성경, 종교사), 새하늘 새 땅 신천지의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신의 모양과 형상대로 사람들을 만들었는데, 왜 사람에게 생로병사가 있게 되었느냐"고 되물은 박 지파장은 "생로병사의 원인은 죄 때문이다"고 단언하며 설교를 이어나갔다.

이어 "인생이 이렇게 죄 아래 있고 사망에 매여있는 이유는 지구촌을 마귀가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마귀를 알고 마귀 아래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파장은 "죄와 의를 나눌 수 있는 기준, 즉 법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라며 "성경 공부를 통해 진리를 알아야 나에게 있는 태산 같은 죄가 하나씩 없어지며, 천국으로 극락으로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마귀가 통치하는 이전 시대가 끝이 나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시대"라며, "이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천국 가는 길을 깨닫자"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최 모씨(64, 여, 부산 연제구)는 "아들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여하게 됐다"며, "신천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 솔직히 오고 싶지 않았는데 와 보니 소문이 잘못된 것이구나를 느꼈다. 그간 아들이 신천지 다닌다길래 탐탁치 않았는데 신천지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아내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석한 한 모씨(59, 남, 부산 금정구)도 "사실 아내가 신천지에 다닌다는 것을 알고 이단, 사이비에 빠졌다고 참 많이 싸웠다. 그런데 한 번만 나를 믿어주지 않겠느냐는 아내의 말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세미나에 참여했다"며 "세미나에 와 보니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 아내가 신천지 신앙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성경 공부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아내와 의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 안드레지파는 5월 말 신천지의 역사와 다양한 활동을 집대성한 '홍보관'을 개관해 지역민들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10만 수료 길거리 사진전'을 통해서도 지역민들에게 신천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2.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3.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1.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2.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3.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4.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5. 최상목 부총리 "내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불가피" 1%대 후반 시사

헤드라인 뉴스


[2024 결산] 총선·포스트 탄핵정국까지… 충청정가 대격변

[2024 결산] 총선·포스트 탄핵정국까지… 충청정가 대격변

2024년 충청 정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12·3 비상계엄 사태와 포스트 탄핵 정국에 따른 대격변을 맞았다. 22대 총선으로 확고한 여소야대 지형이 구축되면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등 새로운 헤게모니 쟁탈전이 시작되는가 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펼쳐진 탄핵 정국도 충청 정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22대 총선은 변곡점과도 같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략적 요충지인 금강벨트의 승리가 절실했다. 지역에서도 입법권력 쟁탈을 원했던 국민의힘과 입법권력을 지키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쟁이 치열했다..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와 충남 천안·금산 등 전국 32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로 지정됐다. 이들 사업지에는 5년간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2024년 8월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두 달간 평가해 선정했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을 정..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산림청 예정지 지정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약 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되어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