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 5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구리시청 및 구리아트홀 일원에서 개최한 '2023 MSG 마신는 구리 축제'에는 8000여 명이라는 기록적 인파가 몰리며 26일 열릴 전통시장 축제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아졌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소상공인과 시민을 잇는 도심축제를 기획하면서 전통시장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도심으로 끄집어내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도심과 상권 전체를 활용한 짜임새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축제는 시와 유관기관이 협업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는데 특히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먹거리 존이 이목을 끌었다.
축제에 투입된 푸드트럭은 총 19대로 이 중 5대는 푸드트럭 아카데미를 통해 시에서 양성한 청년들이 운영했다. 청년 푸드트럭 영업자의 가족이라고 밝힌 한 50대 시민은 "시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가 장사 노하우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 이사장인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이번 축제가 '구리시와 구도심상권', '시민과 상인'을 하나로 엮어 구리시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점화의 불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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