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가족센터가 최근 외국인 근로자 대상 '부안을 그리다' 행사를 개최했다. /부안군 제공 |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국제화 과정에서 부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줄포만 갯벌 생태공원과 청자박물관을 방문하여 부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계적인 유물, 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 자녀의 원만한 지역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국적취득을 위한 한국어 교육, 토픽 지도 등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안군 김화순 센터장은 "결혼이민 장기 정착 거주자 증가, 다문화가족 자녀 세대의 성장 등 현장의 정책 수요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문화사회의 갈등 통합 및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가는 정책이 필요한 만큼 관내 다문화 인식 제고에 힘쓰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정책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의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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