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양구군 |
꿀벌 폐사 피해 농가 구제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과 농가 경쟁력 확보, 생태계 보전 등을 목적으로 한다. 양구군의 양봉농가는 67개 농가로, 해안면을 제외한 4개 읍면에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 이상 기변, 월동 피해(폐사, 실종 등), 농약 중독,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2022년 춘계기준 54%에 해당하는 꿀벌이 폐사 또는 실종되었다. 또한, 2023년 4월 기준 사육 군수 9562군 중 약 78%의 피해율을 보이며 양봉 농가별 최소 30~100%까지 극심한 피해로 연접 시군보다도 피해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양구군 농업기술센터 이자연 축산팀장은 "꿀벌 실종 및 집단폐사로 존폐위기에 놓인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사육 기반과 소득증대를 도모하여,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건강한 꿀벌의 활발한 화분 매개 활동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 및 산림생태계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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