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11일 삼기면 농소2구에서 1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곡성군 제공 |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직접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찾아가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담양소방서와 협력해 '찾아가는 119생활안전순찰대'를 통해 생활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택 내 소방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가가호호 방문해 주택 화재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전기, 소방시설 안전진단, 맞춤 생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찾아가는 생활 불편 해소 서비스와 벌집 제거, 잠금장치 개방 등 119 생활안전 활동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119희망나눔꾸러미'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용품세트와 생필품이 담긴 꾸러미를 전달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했다.
또한 질병, 장애, 독거노인 등 응급환자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사전등록해 119 신고 시 출동구급대가 수혜자의 질병·상황 특성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119 안심콜 서비스를 활성화해 군민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안전점검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화재 예방을 위한 패치를 설치해주고 다양한 생활환경 속 위협이 되는 상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기관과 협업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민관협력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