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선수단 사진. |
지난 2007년 홈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6년 3위(단양군), 2022년 3위(옥천군) 등을 기록한 진천군은 원정경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진천군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살맛나는 영동 하나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영동군에서 열린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25개 종목 약 400여 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경기에서 4연패를 달성하고 태권도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진천군 선수단은 이어진 본 대회의 대부분의 종목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입상하며 지난해 종합 3위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뤄냈다.
대회 첫날 유소년 축구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청주, 영동, 음성, 제천을 이기고 도민체전 2연패를 이뤄내며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둘째 날에는 보디빌딩과 수영이 준우승을, 유도, 골프, 그라운드골프가 3위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이어 마지막 날 족구가 도민체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검도가 준우승, 축구·탁구·씨름·배구가 3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금 22개, 은 18개, 동 14개 등 총 5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음성군과 충주시를 제치고 종합 2위에 올라섰다.
대회기간 각 종목별 경기장을 방문하며 선수단을 격려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결과를 떠나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이 애써주신 선수단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며 "내년도 진천군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육대회 또한 160만 충북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멋진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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