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이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육아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시는 4월 3~7세 자녀를 둔 부산 거주 초보 아빠들을 대상으로 7기 아빠단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번 7기는 자치구(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 육아아빠단 활동자를 제외하고 총 103명이 선발됐는데, 이는 100인의 아빠단 참여 희망자가 많아서 이뤄진 예외적인 경우다.
이날 발대식은 7기 아빠단이 처음으로 만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동료 아빠들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100인의 아빠단 7기 소개, 축하인사(6기 아빠단), 주요 활동 안내, 선언문 낭독, 미니운동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발대식을 주제로 아빠단 참여가정, 형제자매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빠단 활동을 처음 하는 아빠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단체 공 튀기기, 판 뒤집기, 날아라 콩주머니)으로 운동회를 진행한다.
7기 아빠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8개월간의 여정을 떠난다. 온·오프라인 주간 미션 수행 , 전문가 육아강의, 부모상담, 아빠랑 체험프로그램(농장체험, 숲체험, 생존수영, 안전체험, 신체활동, 별자리캠프) 등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통해 자녀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고민 중인 초보 아빠들에게 육아 경험 소통 통로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고 아이들과 아빠 모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고 행복한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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