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새우양식어가가 중간육성한 치하를 입식하고 있다./신안군 제공 |
1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입식 시기는 예년 수준으로 전년도와 비슷하게 5억마리 이상의 종자입식이 예상되며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입식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3월 초부터 중간육성장(관내 100개소 가동)에서 약 1개월 가량 0.2~0.5g정도 키워낸 종자를 축제식 양식장에 입식(전체 입식량의 60%이상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관내 새우종자 배양장 3개소가 가동, 생산 중으로 자체적으로 관내 새우종자 소비량(연간 5억마리)의 40%이상을 충당하고 있어 그로 인한 운송비 절감과 적기 입식 등을 통한 어가들의 안정적인 양식경영에 한몫을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달 착공한 300억 규모의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이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내 양식새우 생산은 지난해 기준 262어가, 319개소(862ha)에서 4000여톤(550억원)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52%, 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과 2021년 600억원 이상의 생산고를 달성한 바 있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