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 수원 메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여한 금산군 부스 모습. 사진=이유나기자. |
해당 부스엔 인삼주를 비롯해 흑삼액, 흑도라지 농축액, 홍삼 스틱, 홍삼 정과 등이 있었다. 금산은 문헌으로 입증된 1500년의 인삼 역사를 가진 인삼 종주국으로, 금산의 큰 일교차와 기후 지리적 특성으로 금산 인삼은 다른 지역보다 사포닌함량이 높고 단단하다.
금산 답례품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건 인삼주다. 금산 인삼주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전통주 부문에서 올해를 포함해 9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금산군 답례품으론 삼 가공식품 외에도 샤인머스켓, 나무 도마, 쌀국수, 딸기, 표고 버섯 등이 있다.
이날 금산군 부스에서 방문객에게 시식용으로 나눠준 홍삼 스틱 반응이 뜨거웠다. 단맛을 강조해 홍삼의 쓴맛을 중화시켜 '디저트'임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달콤한 맛이 특징인 해당 제품은 샐러드 소스, 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커피와 우유, 요거트에 섞어 즐길 수도 있다. 해당 스틱을 받기 위해 금산군에 기부하겠다는 손님도 생길 정도다.
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금산군 전용 페이지를 만들 계획이다. 금산군 부스 관계자는 "금산군 전용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를 만들어 정부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와 바로 연결되게 할 계획"이라며 "손님들에게 나눠준 인삼스틱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홍삼, 인삼 등 금산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사진=이유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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