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해외 고고학자 초청 헤리티지 팸투어

전북 고창군이 해외 고고학자 초청 고창 팸투어를 진행한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 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8일부터 사흘간 해외고고학자 17명을 초청해 세계유산 도시 고창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참가자들은 4일부터 진행된 경기도 연천 구석기 축제에 참여하는 해외 10개국 선사 문화 전문가들이다. 군은 팸 투어를 진행하기 앞서 연천군과 협의해 연천 구석기 축제장에 고창 방문의 해 홍보부스를 개설하고 4일간 운영했다.

팸투어를 통해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 마련과 활용방안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고고학자들이 전북 고창군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있다./고창군 제공

참가자들은 고창 고인돌 유적과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 발굴 현장 등을 방문해 고창의 찬란한 역사문화 변천사에 대해 배우고 고창갯벌 등 자연유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고 학술적 가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고창군청 백재욱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고창군의 세계유산자원이 해외에 많이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외국인도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고창 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