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양군서 세 번째 생생버스 개최…양수발전소 유치 응원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영양군서 세 번째 생생버스 개최…양수발전소 유치 응원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군 지역부터 살아야 경북이 산다"
도민 편에서 도민과 더 가까이…영양의 재도약에 경북의 힘 충전

  • 승인 2023-05-11 17:2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temp_1683791973062.-112629865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영양군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도일보 권명오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자작나무의 고장 영양군을 찾아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세 번째 생생간담회를 가졌다.

영양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생 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오도창 영양군수, 박홍열 경북도의원,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 사회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생생토크'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영양군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는 등 군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노후 한 지방도 918호선(영양-영덕-봉화)의 국지도 승격 요청에 경북 북부내륙권과 환동해안권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도 918호선의 노선 승격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1.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결의대회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결의대회.(제공=경북도)
생생버스 간담회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2018년 경영난으로 폐업 했지만 도시재생 리모델링 사업으로 2022년 12월 재운영을 시작한 영양읍 소재 영양 양조장(발효공방 1991)을 방문해 새롭게 개발한 막걸리 '은하수'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 본격화를 응원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확정 된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이뤄진 영양 산나물축제장에서 군민들과 마음을 모아 일월산 높이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생생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 소통 프로젝트'다.

1.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결의대회(1219인분 비빔밥)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1219인분 비빔밥 행사.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 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고자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과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양이 곧 경북이고 경북이 곧 영양이다. 대한민국 제11호 양수발전소 유치에 간절한 염원을 담아 힘을 보탤 것이며 주어진 기회를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영양의 명품 자작나무 숲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오도록 해야 경북 살고 영양이 산다"고 말했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1.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2.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3.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4.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