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유성 가족명랑운동회] 화목한 운동회 현장 '눈길'

  • 정치/행정
  • 대전

[어린이날 유성 가족명랑운동회] 화목한 운동회 현장 '눈길'

  • 승인 2023-05-08 08:31
  • 수정 2023-05-08 16:07
  • 신문게재 2023-05-09 7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0230507-유성 어린이 한마당1
사진=이성희 기자
○… 대전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린이날 행사가 실내에서 펼쳐졌음에도 개최장소인 유성스포츠센터 체육관은 몰려드는 가족들로 북적북적. 도착과 함께 페이스페인팅과 전통놀이, 인생네컷 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줄 선 아이들은 옆 친구들과 장난치며 하하호호. 페이스페인팅을 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표정을 지었지만, 가족과 함께 인생네컷을 찍는 순간엔 들뜬 기분을 맘껏 분출.

20230507-유성 어린이 한마당4
사진=이성희 기자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 프로그램은 페이스 페인팅. 행사 시작 전부터 페이스 페인팅을 하기 위해 아이들이 긴 줄을 서. 고래, 나비, 코끼리 등 다양한 이미지에 아이들 눈길 사로잡아. 붓으로 팔과 얼굴에 이미지를 새기는 동안 아이들의 표정에는 기대감 역력. 완성된 모습을 거울로 본 거울을 본 아이들은 미소. 인생네컷 사진관도 인기. 가족들과 단란하게 사진 촬영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도 흐뭇한 미소로 절로 지어.

○… 명랑 운동회의 특별 코너는 ‘달려가 아이에게 안겨라!’ 긴장감 속 펼쳐진 가장들의 달리기 시합. 우리 아빠 화이팅! 힘찬 응원 소리에 없던 힘도 갑자기 불끈. 하나, 둘, 셋! 사회자의 출발 신호와 함께 아빠들은 아이에게 온 힘을 다해 전력 질주. 빠르게 달려가다 미끄러진 한 참가자는 아쉬움에 멋쩍은 웃음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아빠가 딸을 안으며 1등을 차지. 멋진 아빠의 모습에 모두 박수갈채. 넘어지는 아이나 부모에게 위로 차원에서 문상(문화상품권)을 나눠주자 일부로 넘어지려는 제스처를 취하며 웃음을 전파.

20230507-유성 어린이 한마당2
사진=이성희 기자
○… 명랑운동회 종목 중 '천 터널 지나가기' 아이들이 가장 흥미. 어른들이 삼삼오오 모여 붙잡은 천 위로 아이들이 올라가 누가 누가 빨리 지나가나 팀을 나눠 대결. 마치 둥둥 떠오른 구름 위를 밟는 듯한 느낌에 아이들은 신나서 팔짝팔짝 뛰며 달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지한 표정으로 한발 한발 신중하게 내딛는 아이를 보며 천을 잡고 있던 부모들은 ‘너무 귀여워’라는 말을 연신 쏟아내며 미소가 가득.



정바름·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대전 트램 '1/3 토막' 국비 원상복구하라
  2. "287분 서 있고 화장실 갈 시간 부족" 대전 교사들 수능감독관 고충
  3. 확대 이전하는 '한밭교육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4. 제2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5.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충남 대선공약… '국립치의학연구원·교통망' 이것만은 꼭
  1. "암 검진 제가 받아서 완치까지, 꼭 하세요" 충남대병원 건강도우미 시행
  2. 표준연 국내 양자과학기술 협력거점 'K-퀀텀국제협력본부' 지정
  3.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들 '백제문화제 미술작품전'
  5. 자살구조 정신센터 상담사 위협 50대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당진시-대한전선, 1조원 규모 투자 협약

충남도-당진시-대한전선, 1조원 규모 투자 협약

충남도와 당진시, 대한전선이 1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2027년까지 해저케이블 2공장을 신설하고, 도와 당진시는 대한전선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한전선 모회사인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광섭 부의장도 참석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했다. 협약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부..

대전·세종교육청 내년 `수습교사제` 시범운영… 6개월간 실무배운다
대전·세종교육청 내년 '수습교사제' 시범운영… 6개월간 실무배운다

내년 도입되는 '수습교사제' 시범운영에 대전과 세종 등 4개 교육청이 참여한다. 2025학년도 교사 신규임용 대기자 중 희망자를 한시적 기간제 교원으로 채용해 6개월간 학교 내 지도·상담교사로부터 다양한 업무를 배우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8일 교육부는 '신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모델 개발' 시범운영에 대전·세종·경기·경북의 4개 교육청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수습교사제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신규 교원이 학교에 적응하고 교직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범..

지난해 대전 주택소유율 53.2%… 서울 제외 전국서 가장 밑돌아
지난해 대전 주택소유율 53.2%… 서울 제외 전국서 가장 밑돌아

지난해 대전 주택 소유율이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 최하위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전지역 주택 소유자 중 외지인 소유 비중은 5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8일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3년 주택소유 통계'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건축물대장, 주택공시 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 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작성됐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 일반세대 2207만 3000세대 중 주택을 소유한 세대는 1245만 5000세대로 56.4%로 전년 대비 1.8%..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 제2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제2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

  • 추워진 날씨에…‘방한용품으로 따뜻하게’ 추워진 날씨에…‘방한용품으로 따뜻하게’

  • 2024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4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