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2일 고창 부안 축협판매장에서 홍콩 축산물 유통업체인 유니온라이징 그룹과 고창부안축협 간 청춘 한우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
고창청춘한우는 올 3월부터 시작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관련 저탄소 한우 인증을 받았다. 오랜 기간 소의 개량을 통해 저탄소 한우 인증의 조건 중 사육 기간 단축 부분에서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분당점에서 상시판매하고 있으며 명절 선물세트 1000개를 완판하는 등 고객층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부안축협 김사중 조합장은 "고창 청춘 한우는 높은 등급출연율로 마블링 양이 많으면서도 도축 개 월령을 앞당겼기 때문에 육질이 더 연하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구별해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한우를 이만큼 개량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이 지난 2일 고창 부안 축협판매장에서 홍콩 축산물 유통업체인 유니온라이징 그룹과 고창부안축협 간 청춘 한우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
청춘한우 김상기 대표는 "우리나라 식량 자급화에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한우 산업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지역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고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