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저탄소 청춘한우 홍콩수출 추진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저탄소 청춘한우 홍콩수출 추진

  • 승인 2023-05-04 12:0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 청춘한우 홍콩수출 mou2
전북 고창군이 지난 2일 고창 부안 축협판매장에서 홍콩 축산물 유통업체인 유니온라이징 그룹과 고창부안축협 간 청춘 한우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지난 2일 고창 부안 축협판매장에서 홍콩 축산물 유통업체인 유니온라이징 그룹(대표 Tony)과 고창부안축협 간 청춘 한우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창청춘한우는 올 3월부터 시작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관련 저탄소 한우 인증을 받았다. 오랜 기간 소의 개량을 통해 저탄소 한우 인증의 조건 중 사육 기간 단축 부분에서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분당점에서 상시판매하고 있으며 명절 선물세트 1000개를 완판하는 등 고객층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부안축협 김사중 조합장은 "고창 청춘 한우는 높은 등급출연율로 마블링 양이 많으면서도 도축 개 월령을 앞당겼기 때문에 육질이 더 연하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구별해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한우를 이만큼 개량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고창 청춘한우 홍콩수출 mou
전북 고창군이 지난 2일 고창 부안 축협판매장에서 홍콩 축산물 유통업체인 유니온라이징 그룹과 고창부안축협 간 청춘 한우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홍콩 유니온라이징 토니 대표는 "홍콩 시장에서 한우의 시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맛과 식감이 좋은 고창 청춘 한우의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춘한우 김상기 대표는 "우리나라 식량 자급화에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한우 산업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지역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고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신교통수단 도입에 이목 집중
  2.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본격 발주 시작
  3. 이장우 "'野, 가수 많이 오는 뿌리축제는 비판 안하나"
  4. 대전 중구 지역화폐 발행 가능해졌다
  5.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관광객 문전성시
  1. 보은군, ‘최악의 승진인사’ 사무관 승진자 중 80%가 외지거주자
  2.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무패행진은 마감… 승강전 직행 가능성은 여전
  3. 세종시 소담동, 제1회 마을영화제 성료
  4. 또다시 난항…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공모 나서
  5. 2025년 대전 늘봄지원실장 45명 첫 배치… 지역 교육계 "인원 배치 신중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입찰 두고 여진... 사용료 폭등에 불만 지속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입찰 두고 여진... 사용료 폭등에 불만 지속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 주체가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 이후 상가 경쟁 입찰로 인한 사용료 폭등으로 상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을까 몇 배에 달하는 금액을 써냈으나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소비위축 등으로 상가 활성화가 되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로 손실을 보고 있다고 호소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중앙로지하상가 일반경쟁 5차 입찰 결과 15곳 중 14곳이 낙찰됐고, 유찰은 1곳이다. 낙찰을 포기하는 이들까지 합치면 1차부터 5차까지 440곳 중 무려 430곳이 낙찰됐다. 마..

낙서·신발자국 뒤덮인 천안시민의 종…관리부실 도마
낙서·신발자국 뒤덮인 천안시민의 종…관리부실 도마

천안시가 7년 만에 다시 품은 '천안시민의 종'이 관리부실로 인해 낙서와 신발자국으로 뒤덮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민의 종은 2005년 인구 50만명 진입 후 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철거돼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서 보관되고 있다가 최근 시청사 부지 내에 이전 설치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민의 종이 처음 제작될 당시 예산은 본체 6억9700만원과 종각 7억원이었으며, 이후 4억원의 해체비용, 매년 보관료 420여만원이 들어갔다. 최근 진행된 이전 설치는 19..

세종 `정원박람회·빛축제` 논란...10월 7~11일 최대 고비
세종 '정원박람회·빛축제' 논란...10월 7~11일 최대 고비

2024 세종 빛 축제와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 논란이 10월 7일부터 11일 사이 가장 큰 고비를 맞이할 전망이다. 7일 민주당 원내대표, 10일 의장의 임시회 개최 전 정례 브리핑, 11일 제93회 임시회 개회 일정이 연이어 예고되면서다. 9월 4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부터 시작된 '정상 반영 vs 전액 삭감' 입장 간 대립각이 좁혀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 vs 국힘' 정쟁으로 비화된 갈등은 한 달째 지속되며, 시민사회와 언론, 집행부, 정치권 모두의 피로감으로 쌓이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의 정(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정(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한글 표기 간판과 외국어 간판 한글 표기 간판과 외국어 간판

  • 복구는 언제쯤? 복구는 언제쯤?

  • ‘퀴즈 풀며 안전을 배워요’…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퀴즈 풀며 안전을 배워요’…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