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
3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청년들의 정규직 일자리 취업 촉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취업장려금, 고용유지금, 근속장려금, 장기근속금 5억5000여 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접수된 37개 기업, 124명의 청년에 대해 기업 평가서 배점 기준과 관계기관 적격 조회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참여기업은 광양시에 소재하고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의 1-4년 차 청년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근속하고 있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과 청년에게는 회차별로 취업장려금(1년차), 고용유지금(2년차), 근속장려금(3년차), 장기근속금(4년차)이 지급되며, 총 4년간 1인당 최대 2000만원(청년 1500만원, 기업 500만원)이 지급된다. 취업장려금(1년차)은 정규직 채용 5개월 후 연내 3개월간 청년 100만원, 기업 66만5000원이 지원되며 고용유지금(2년차)은 분기별 청년 75만원, 기업 37만5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근속장려금(3년차)은 분기별 청년 100만원, 기업 37만5000원, 장기근속금(4년차)은 분기별 청년 125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광양시는 매년 안정적인 고용지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 청년인구 감소 등으로 청년 일자리 여건이 불안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하고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청년이 정착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더 좋은 청년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근속장려금(2-4년차)은 29개 기업 97명의 청년 근로자에게 총 1억1500만원이 지급됐다.
광양=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