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전경 |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금융상품으로 3년 만기 시에는 본인 납입 360만원을 포함한 총 720만원의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0만원을 지원해주며 3년 뒤 본인납입 360만원을 포함한 총 144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포털사이트 홈페이지에서도 5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초기 2주간은 출생일 기준 5부제로 모집한다. 출생일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에는 1·6, 화요일에는 2·7, 수요일 3·8, 첫째 목요일(4일)은 4·5·9·0, 둘째 주 목요일(11일) 4·9, 금요일은 5·0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가입기준이 대폭 완화돼 가입 가능한 청년의 근로·사업소득 기준을 기존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올렸으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주거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가구의 경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소득·재산만 조사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임신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휴직이나 퇴사를 한 경우에는 최대 2년까지 적립을 중지할 수 있다. 계좌 개설 대상자 선정 결과는 8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정부지원금을 전액 지원받으려면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 또한 자산형성포털 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만기 6개월 전에 자금 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순호 군수는 "청년들의 경제적인 자립과 결혼자금 등 자산 형성을 지원해 청년들이 구례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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