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 모집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 모집

중위소득 100% 이하 만 19세-34세

  • 승인 2023-05-02 13:44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변환구례군청 전경
구례군청 전경
전남 구례군이 저소득층 청년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지원해 주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9세~34세 일하는 청년이라면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가구 청년의 경우 가입 연령 기준은 만 15세~39세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금융상품으로 3년 만기 시에는 본인 납입 360만원을 포함한 총 720만원의 적립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0만원을 지원해주며 3년 뒤 본인납입 360만원을 포함한 총 144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포털사이트 홈페이지에서도 5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초기 2주간은 출생일 기준 5부제로 모집한다. 출생일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에는 1·6, 화요일에는 2·7, 수요일 3·8, 첫째 목요일(4일)은 4·5·9·0, 둘째 주 목요일(11일) 4·9, 금요일은 5·0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가입기준이 대폭 완화돼 가입 가능한 청년의 근로·사업소득 기준을 기존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올렸으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주거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가구의 경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소득·재산만 조사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임신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휴직이나 퇴사를 한 경우에는 최대 2년까지 적립을 중지할 수 있다. 계좌 개설 대상자 선정 결과는 8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 안내를 받은 청년은 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정부지원금을 전액 지원받으려면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 또한 자산형성포털 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만기 6개월 전에 자금 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순호 군수는 "청년들의 경제적인 자립과 결혼자금 등 자산 형성을 지원해 청년들이 구례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시설관리공단 이전추진
  2. 대전교육청, 학교 급식조리원 폐질환 대응책 '미비' 교육부 지침 기다리기만
  3. [대전학교생태전환교육리포트] '도심 곳곳이 배움터' 런던습지센터와 홀랜드파크
  4. 저지대 농경지 배수장 용량미달 7곳… 일부 교량은 하천설계 미충족
  5. 이장우 대전시장 "국궁진력 자세로 일하자"
  1. 2일 새벽부터 내린 폭우에 대전·세종·충남 20건 비 피해 신고
  2. "교사 순직 인정 제도 개선해야" 교육계 목소리 잇달아
  3. 대전역에서 만나는 꿈돌이
  4. KAIST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은? "늘어나는 유산율 집중, AI 태아측정기 개발"
  5. 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3일 다시 2차 투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대덕구 로하스 캠핑장 결국 폐쇄… 법적 공방까지 가나

대전 대덕구 로하스 캠핑장 결국 폐쇄… 법적 공방까지 가나

<속보>=뒤늦게 상수원보호구역에 있다는 것이 알려진 대전 대덕구 로하스 캠핑장이 7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행정기관들의 착오로 불법 캠핑 시설이 조성돼 민간에 위탁까지 맡겼으나, 갑자기 폐쇄하게 돼 피해를 입은 수탁단체에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중도일보 2024년 2월 7일자 6면 보도> 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덕구 미호동에 위치한 로하스 캠핑장이 9년간의 운영을 끝으로 7월 1일 폐쇄됐다. 지난해 4월 해당 캠핑장이 대청호 수질 보호 구역인 상수원 보호구역에 있어 금강유역환경청이 대덕구청에 폐쇄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20..

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 갈수록 평행선… 후반기 일정 차질 불가피
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 갈수록 평행선… 후반기 일정 차질 불가피

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원구성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일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의장 선출에 실패해 원구성 과정이 원점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에 나선 의장 후보를 중심으로 나뉜 국민의힘 의원단 내부의 입장차가 워낙 크고 서로 간 조율의 여지도 없어 보여 후반기 의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의회는 3일 제2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후보로 등록한 김선광 의원(중구2·국민의힘)에 대한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앞선 6월 26일 본회의에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선 찬성 11표,..

대전시, 양자컴퓨팅 소부장 생태계 육성 주력
대전시, 양자컴퓨팅 소부장 생태계 육성 주력

대전시가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Scale-up) 밸리' 육성에 본격 나선다. 대전시는 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 주관으로 KRISS 대전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부장 스케일업 밸리 협의체'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RISS를 비롯해 과학기술연결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POSEP), LG전자, Pasqal, Quandela, MKS, Withwave, SDT, 한국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국내외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기관 25곳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또 불발…의사일정 차질 불가피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또 불발…의사일정 차질 불가피

  • 긴 접속 대기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 명 돌파 긴 접속 대기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 명 돌파

  • ‘성추행 의혹 대전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성추행 의혹 대전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 대전역에서 만나는 꿈돌이 대전역에서 만나는 꿈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