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충남의 역사ㆍ문화ㆍ생태 자원을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전국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관광 인프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이뤄졌다.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전통주와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지원받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자해 ‘로컬푸드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페어링 푸드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개발된 음식에 전문가의 컨설팅을 더해 상품가치를 높인 뒤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대표 먹거리로 상징화할 목표다. 전통주와 페어링 푸드를 주제로 한 투어, 전통주 만들기 체험,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페어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또한 하반기 중에는 ‘논산: 낭만 우리 술 특산물 페어링 데이’가 열린다. 논산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과 술에 맞는 음식, 문화 공연까지 단번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의 지진호 대표이사는 “최근 관광 트렌드 중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식’이다”며 “논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을 매력적으로 변주해 지역 먹거리 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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