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의 나은총 씨

  • 사람들
  • 뉴스

대상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의 나은총 씨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Ⅱ 수상작 발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총 상금 250만원
수상 및 입선작 총 22편, 책자로 제작ㆍ배포 예정

  • 승인 2023-05-01 01:1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3_수기_시상식_사진1
대전시 노동권익센터(센터장 홍춘기)가 주최한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에서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를 쓴 나은총 씨가 대상을 받았다.

대전시 노동권익센터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된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Ⅱ'에서 출품작 총 31편 중 4편의 수상작과 18편의 입선작을 선정, 4월 28일 대전시노동권익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수기 공모전은 감정노동자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과 감정노동자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대전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감정노동존중', '감정노동자로 살면서 겪은 나의 이야기', '감정노동자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이야기', '감정노동자의 희노애락'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3_수기_시상식_사진2
작품심사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주제 적합성', '전달성', '독창성'을 심사기준으로 5명의 심사위원이 제출한 점수 합산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분야와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공모전에 참여해 인상적이었다”며 “노동인권의 사각지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기성장과 자아실현의 과정을 진솔하게 피력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 최종 심사결과 대상은 나은총 씨의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우수상은 나아름 씨의 ‘나는 아직 유치원에 다닌다’, 장려상은 김세은 씨의 ‘부서지는 파도가 해일이 되길 바라며’ 유진아 씨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등이 선정됐다. 대상은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20만 원과 상장을 받았다.

이들 수상작 4편과 입선작 18편은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Ⅱ >글모음 책자로 제작돼 6월 중 대전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홍춘기 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은 “이번 수기공모전을 통해 감정노동자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는 감정노동보호인식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정노동존중 문화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1.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2.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3.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4.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5. 한기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성과 공유 교류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