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매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검진버스를 운영한다./곡성군 제공 |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임산부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보건의료원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목포시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검진버스로 분만취약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CBC검사, 갑상선검사, 풍진검사,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1일 5명에 한해 임산부가 아닌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 갑상선검사, 풍진검사, B형간염검사 등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통해 지역 내 30여 명의 임산부가 진료 및 건강증진 상담, 보건교육을 제공받았다.
군은 출산 전 엽산제·철분제 등 영양제 제공,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 후에는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영유아 건강보험 지원, 육아용품 대여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임신·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용 기자 dldyd8201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