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4시 42분께 대전 중구 용두동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A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2분께 대전 중구 용두동 한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아래층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난다'는 이웃의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 당국은 차량 12대, 인력 51명을 투입해 30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로 거주자 A(42)씨가 기도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동기구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날 충남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기도 했다.
22일 오후 4시 5분께 충남 부여군 내산면 운차리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산불 진화 장비 15대 등을 투입해 오후 5시께 주불을 진화했다.
앞서 오전 10시 33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40분여 만인 오전 11시 12분께 주불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불티가 산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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