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규 벌교읍장이 김철우 보성군수 추모사를 대독하고 있다. /전만오 기자 |
이날 추모제는 선남규 벌교읍장, 이동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전상호 보성군의회 의원, 김현진 보성문화원장을 비롯해 초청인사, 천안(天安) 전(全)씨 문중 종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장군의 업적을 기렸다.
벌교읍 채동선 음악가 합창단이 추모곡을 합창하고 있다. /전만오 기자 |
김철우 보성군수도 선남규 벌교읍장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예로부터 우리 보성은 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치신 충신열사를 많이 배출한 곳"이라며 "전방삭 장군 또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분으로 의향 보성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종표 어모장군 전방삭 호국 선양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전만오 기자 |
장군은 1592년 5월8일 적진포해전 이 충무공 막하에서 군사를 돕고 적을 무수히 베어 대소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보성 벌교포, 영등포, 장암포, 고흥 망주포 등서 왜적을 격멸했다.
이후 1598년 보성군 득량면 죽전벌 전투에서 장군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왜군의 총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했다. 그 공을 기리기 위해 선조임금은 훈련원정 어모장군(정3품) 칭호를 하사 했다.
보성=전만오·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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