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람사르습지 배후지역 철새서식지 생태복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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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람사르습지 배후지역 철새서식지 생태복원 착수

  • 승인 2023-04-19 12:06
  • 신문게재 2023-04-20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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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8일 철새서식지 생태복원사업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지난 18일 람사르습지 배후지역에서 새와 사람이 함께 자연이 어우러진 부안군을 건설하기 위한 부안군 철새서식지 생태복원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신경철 LH국토 도시개발본부장, 설구호 한국생태복원협회 회장, 유영걸 남해종합개발(주) 총괄사장, 줄포초등학생 및 교직원 40명,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생태복원사업은 람사르습지 배후지역에 줄어드는 철새의 유입 및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모래 및 자갈 깔기 등 천적 방지시설, 산란 및 피난시설, 철새 서식을 위한 수심확보, 참나무군락 복원, 철새 관찰시설 등으로 추진되며 야생 조류의 안전한 서식지를 확보할 수 있고 그와 연계한 생물 다양성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부안군, 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착수
전북 부안군 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착수 조감도./부안군 제공
철새 복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생태환경으로 복원하고 지역의 생태힐링과 생태교육의 장소로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11월까지 5억원을 투입해 1만60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자연환경보전에도 적극 기여해 다양한 생물의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태환경학습·교육장으로 활용해 부안을 찾는 방문객에게 생태관광 자원과의 연계 및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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