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2023 New Bamboo Festival 개최를 앞두고 관방제림 등 취약지역의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담양군 제공 |
군은 감염병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드론을 활용해 관방제림 등 취약지역에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관내 권역별 방역기동팀을 배치하여 각종 해충 구제 및 유충 방제를 추진한다.
방역기동팀은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감염병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통해 해충을 구제하고 감염병 발생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담양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마을회관 및 관광지, 화장실 정화조 등 390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 구제 약제를 투입하여 선제적으로 방역을 시행했으며,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하절기에는 주 1회 이상 담양군 전 지역에 친환경 약품을 활용한 분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공방역과 더불어 가정에서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화분 물받이, 물웅덩이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의 위생적인 환경조성을 통해 모기 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감염병 매개 해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군민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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