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전경. |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8%로 전월대비(-1.15%)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1.38%→-0.89%), 서울(-0.80%→-0.55%) , 지방(-0.93%→-0.69%)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충남도 지난달 보다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충남의 3월 주택종합 매매가는 -0.66%로 지난 2월 -0.71%, 1월 -0.72%보다 매매가를 소폭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살펴보면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98% 하락했다. 2월 -1.08% 보다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연립주택의 경우에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3월 충남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5%로, 2월 -0.22보다 소폭 회복했다. 단독주택은 -0.08%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공급물량에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충남(-0.86%)은 계룡시·홍성군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도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1.13%로 전월대비(-1.80%) 하락폭이 축소됐다.
충남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3월 충남의 주택종합 전세가격변동률은 -0.86%로 확인됐다. 계룡시·홍성군 위주로 하락하면서 지난 2월(-0.8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충남의 주택매매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물적체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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