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산불피해지역에 설비용량 4.3㎿기준 최대 94기의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체 404㎿에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울진군은 경상북도와 함께 사업대상지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지역 상생 개발정책 수립, 주민 수용성 제고 등 행정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이 풍력발전단지를 주민참여형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추진하여 개발이익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으로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울진지역 산림대전환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풍력단지와 함께하는 관광 상품화 개발을 통한 미래 수익구조 창출로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산불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울진 경제 재건을 위한 디딤돌을 놓을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기후위기에 대처하고 탄소제로 시대에 발맞춰 신한울 3,4호기 조기착공, 지난달 후보지로 확정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함께 공공주도형 지역 상생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여 에너지 도시 울진! 건설에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울진=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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