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축제='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수도권이 아닌 대전에서 즐길 수 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대전에 유치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대덕특구 일원에서 3박 4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체험·프로그램·이벤트·지역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대전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축제 기간 대한민국 12대 국가전략기술 성과 전시와 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 과학강연·공연, 차세대 모빌리티 시승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특별히 대덕특구에서만 가능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KAIST 등 탐방투어도 마련된다.
2022년 대한민국 과학축제 모습 |
이번 축제 기간 또 하나의 볼거리는 각 출연연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들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의 파동이·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억도리·한국화학연구원의 케미·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큐리언스·한국기계연구원의 에디와 친구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키온, 클라온, 내온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축제 기간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 전경 |
국립중앙과학관은 제50회 봄 사이언스대회를 21일과 22일 이틀간 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전시관 미션 투어와 과학체험부스, 공연과 특별이벤트, 과학문화공연, 과학강연과 샌드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시관 속 과학퀴즈를 풀어 과제를 수행하거나 스탬프 지도를 완성하면 경품이 주어진다. 중앙광장에선 대전시민천문대·대전기상청·원자력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과학체험부스가 마련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뫼비우스 띠 광장과 중앙볼트 등에선 젊은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 '대덕이노폴리스 싱어즈'의 합창공연과 KAIST 응원단 ELKA, 서구 청소년 드림오케스트라,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 한남대 중앙밴드 '스플린'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과학강연에는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와 박영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양진석 EBS·이투스 선생님, 임소정 과학커뮤니케이터 겸 작가가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사전 예약과 일부 현장 선착순으로 들을 수 있다.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기관 대표 과학예술 융복합 프로젝트인 'IBS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를 3년 만에 과학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IBS는 2015년부터 과학자들이 연구과정에서 발견한 예술적 순간을 아트 인 사이언스 전시로 선보이고 있다. 27일부터 과학문화 1층 전시관과 3층 사이언스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국민 공모전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임효인 기자
대덕특구 내 국립중앙과학관 전경. 과학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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