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성찰하는 한류의 모든 것… 대전인문학포럼 시작

  • 문화
  • 문화 일반

인문학으로 성찰하는 한류의 모든 것… 대전인문학포럼 시작

4월 18일 시작 상반기 4회·하반기 4회…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

  • 승인 2023-04-14 10:26
  • 수정 2023-04-18 16:3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인문학
2023년 대전인문학포럼 일정
인문학적 시각으로 한류를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대전시는 18일 연세대 김정원 강사의 '한류와 케이팝 팬덤: 소비자에서 활동가까지'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2023년 대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2023 대전인문학포럼은 ‘한류: 문화간 대화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류에 대한 이슈와 쟁점, 긍정적 가치, 우리가 경계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보고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한류의 미래 방향성을 찾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은 18일부터 격주에 한 차례씩 상반기 4회, 10월 10일부터 하반기 4회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진행한다.

상반기 포럼은 ▲한류와 케이팝 팬덤: 소비자에서 활동가까지(4월 18일 / 김정원 연세대 강사) ▲나는 BTS의 나라에서 살고싶다: 한류와 신세계(5월 2일 / 김희교 광운대 교수) ▲한류와 인문학: 동력으로서의 인문과 성찰 지점으로서의 한류(5월 16일 / 신광철 한신대 교수) ▲한류, 이슈와 쟁점(5월 30일 / 홍석경 서울대 교수)으로 준비됐다.



하반기 포럼은 ▲디지털 시대, 한류의 정체성과 과제(10월 10일 / 심승구 한국체육대 교수) ▲우리 시로 세상과 소통하기(10월 24일 /나태주 시인) ▲일본, 한류로 소통하다(11월 7일 / 류정훈 고려대 교수 ▲관동대지진과 혐한(11월 21일 / 이지형 숙명여대 교수)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해당 날짜에 충남대 인문대학 문원강당(137호)을 찾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대학교 인문대학(human.cnu.ac.kr/human)과 네이버밴드 ‘대전인문학포럼’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대전시 교육도서관과(☎042-270-08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희 대전시 교육도서관과장은 "한국문화는 음악,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에게 영향을 주는 큰 위상을 갖게 되었다"며 "한류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한류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인문학포럼은 대전시와 충남대의 협력사업으로 대전시민들과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05년 시작했으며 인문학 관련 저명인사를 초청해 역사와 문화, 지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이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3.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4.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5.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