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U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스쿨 인공지능전공에 재학 중인 전호범, 김형민 박사 과정생은 다수의 이상 상황을 복합적으로 검출,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기술을 개발해냈다. 이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이상 행동 감지 정확도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연구 결과는 기술출자 1건, 기술이전 1건, 국내 특허 출원과 국제특허 출원 심사 중으로 부가가치 창출 등 실용화 기술에서도 뛰어난 성취를 보였다. 또, 2023학년도 전기 박사학위 수여자 중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 2.42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sms 5.18건, 특허 등록·출원은 1.14건에 달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UST-ETRI 스쿨 학생 연구 모습. |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고등 교육 기관으로 학부과정 없이 석·박사 인재만을 양성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범부처 산하 과학기술 각 분야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 30곳이 대학원 캠퍼스인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UST-KARI 스쿨 학생지도 모습. |
UST는 학생들이 연구와 학위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하며 이들이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석·박사 과정 시 매달 지정된 금액을 지원하고, 연구원 신분을 지님에 따라 소속 연구기관과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몰입 환경을 갖춘다. 학생들의 성취도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연구성과과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버드대학교, 미항공우주국(NASA) 등 각 국가연구기관에서 최대 3개월에 이르는 해외 연수 등을 제공한다.
UST-KRIBB 스쿨 교수, 학생 단체 모습. |
설립 20주년을 맞는 UST는 세계적 수준의 이공계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서 미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설립 근거 법령 강화를 위한 시행령 재·개정, 기관 브랜드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국문 교명 변경 등을 추진 중이다.
김이환 UST 총장은 "국가연구기관의 50여 년 역사와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인재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UST 고유의 인재양성 플랫폼의 우수성을 더욱 고도화해 미래 100년을 이끄는 이공계 명문대학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UST-KRICT 스쿨 연구지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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