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책방 구구절절, "10월까지 글쓰기 강좌 무료로 들으러 오세요"

  • 문화
  • 문화/출판

[문화소식] 책방 구구절절, "10월까지 글쓰기 강좌 무료로 들으러 오세요"

  • 승인 2023-04-13 09:4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30413093155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책방 구구절절 모습.
대전의 작가들이 운영하는 서점인 '책방 구구절절'(대전 중구 테미로 34-1)은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 일환으로 글쓰기강좌,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등을 10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작가회의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작은 서점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참여하는 서점은 작가 인건비와 공간 대관료, 문학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에 올해 3월 전국 공모를 통해 모두 17개의 문학 거점서점이 선정됐는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전 대흥동에 있는 '책방 구구절절'이 선정됐다.

'책방 구구절절'은 이번 사업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나는 문학이다"라고 정해 시민들과 책방 인근에 있는 원도심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창작 강좌를 비롯해 누구나 자신의 삶을 글로 옮기는 생활글쓰기, 좋은 소설과 시를 함께 읽는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함께 파트너로 공동 참여하는 그림책 전문서점 '넉점반'과 월간 토마토 내 작은 서점 '이데'에서도 서점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넉점반'에서는 아동문학 창작과 이야기 만들기를 중심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이데'에서는 시인과 함께하는 시 감상과 연극을 이해하는 강좌를 열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책방 구구절절'의 상주작가인 김병호 작가는 "이번 작은 서점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문학과 글쓰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거의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동네책방을 찾는 발길이 조금이나마 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책방 구구절절'은 지난 2월 문을 연 신생 서점이다. 지역 작가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책방을 운영하는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은 2013년 창립해 시인, 소설가, 방송작가, 글쓰기 강사 출판편집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작가 법인으로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