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협의회,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촉구 기자회견

  • 전국
  • 수도권

범시민협의회,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촉구 기자회견

4월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

  • 승인 2023-04-10 15:3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대학교 전경 특특
인천대학교 전경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에는 김교흥 국회의원, 정승연 시당위원장, 인천시 장성숙 의원, 그리고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황규철 회장을 비롯한 범시민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대학에서는 인천대 박종태 총장과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 김동원 대외협력처장, 인천대 총학생회 권태형 회장과 박주현 부학생회장, 그리고 각 단대별 학생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인천지역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를 설립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와 인천경실련,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대학교 등 인천의 주요 단체들이 회의를 갖고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협의회를 결성했다.



이광호 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의 경과 및 취지설명, 김교흥 국회의원, 정승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장성숙 인천시의원의 지지발언, 인천대 박종태 총장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의 회견문 낭독, 인천대 김동원 대외협력처장의 사업계획 설명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경실련이 발표한 지역 의료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천은 2020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치료 가능 사망자 수가 48.58명에 달하며, 치료 가능 사망자는 1432명이다. 인구 1000명당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의사 수, 지역별 중 진료권역 내 300병상 이상 책임 공공병원 설치율도 공개되었는데 인천은 전국 평균 이하로 분석되면서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분류됐다. 인천은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국립의과대학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대학교가 추진하는 공공의대는 코로나19 같은 해외 유입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신속히 대응하고 감염병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 지역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할 지역 의사를 양성해 의료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분야에 집중, 인천의료원 등 의료인력이 부족한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강화·옹진 및 김포 등 서북지역을 담당한 권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간 인천대학교는 시민토론회, 캠페인 등을 통해 공공의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고, 최근까지 14만 5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28일 인천시의회에서는 장성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촉구결의안이 채택된 바 있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목표로 범시민협의회는 5월 초 100여 단체 이상이 함께 하는 시민 응원 축제(출정식)을 갖고 국회 토론회, 연구용역,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부염 유발하는 ‘화상벌레’ 올해 대전서 70여건 신고… 피해 주의
  2. 빵의 도시 대전에서 빵축제 열린다
  3. 철거 중인 대전 유등교
  4. [춘하추동]결혼이 늦어지는 이유
  5. 대전 교원 4명 중 1명 늘봄 프로그램 강사로… 충청권 4개 시도 중 교원 배치 최다
  1. 성심당, 대전역점 입찰 서류 제출... 26일 심의 결과만 남았다
  2. 만개한 코스모스…‘가을이 왔어요’
  3. [김천부항댐 지역 상생현장 가보니 上] 댐 주변 지역 정비사업… 김천, 관광도시로 거듭나
  4.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 정부포상 수여식
  5. 야간 폭우·범람 위험은 최고조, 사전 통보시스템 제공은 '소극적'

헤드라인 뉴스


[기획-上]청양지천댐, 지역상생 위해 김천부항댐 사례서 배워야

[기획-上]청양지천댐, 지역상생 위해 김천부항댐 사례서 배워야

충남 청양과 부여 일대 지방하천 '지천'이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경북 김천부항댐의 지역 상생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댐 건설로 홍수 피해를 예방할 뿐 아니라 댐 주변 지역 정비사업으로 최근 김천시가 관광명소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4일 한국수자원공사, 김천 시설관리공단, 지역 기자단과 김천부항댐 현장을 찾아 댐 건설과 운영 등 물 관리 정책, 주민 상생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김천부항댐과 함께 댐 주변 조성시설인 물 문화관, 산내들광장·오토 캠핑장·수몰민 이주지 현장을 방문했다. 김천부항댐은 2016..

김태흠 지사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 제안
김태흠 지사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 제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기후리더들에게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 도의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각) 뉴욕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 참석, 기조연설을 가졌다. 이번 토론은 부문별 메탄 배출량 감축 논의와 글로벌 메탄 서약 진전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클라이밋그룹이 뉴욕기후주간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 지방정부 최초로 메탄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2030년까지 10억 9000만 달러를 투..

아파트 청약당첨자 3536명은 부양가족이 5명 이상
아파트 청약당첨자 3536명은 부양가족이 5명 이상

최근 5년간 아파트 청약당첨자 3536명은 부양가족이 5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국회의원(충남 아산시갑)이 24일 공개한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청약 당첨자 중 부양가족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민간분양 아파트 당첨자 중 부양가족을 5명 이상으로 신고한 경우가 3,53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424건, 2021년 947건, 2022년 404건, 2023년 375건, 2024년 1~8월 386건 등으로, 부양가족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폭염과 가을 폭우까지 겹치며 ‘배추가 금값’ 폭염과 가을 폭우까지 겹치며 ‘배추가 금값’

  • 뚝 떨어진 기온에 외투 입고 ‘출근’ 뚝 떨어진 기온에 외투 입고 ‘출근’

  • 철거 중인 대전 유등교 철거 중인 대전 유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