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은 ▲논산 연무초 체육관 증축에 10억 7200만원 ▲논산 부창초 교실 바닥교체에 1억 600만원 등 2개의 사업이다.
연무초등학교 체육관은 지난해 3월 연무초가 황화초와 통합되면서 학생 수는 증가했으나, 학생 수에 수용 가능한 체육관이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학교 체육활동 및 학교행사는 운동장에서 실시했고, 우천 시와 황사(미세먼지) 발생 시 교육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다목적체육관 완성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체육활동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열악한 교육재정 여건 속에 지역시설사업 편성을 위해 배분된 재원에는 한계가 있어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번 특교 확보로 체육관 강당 증축을 위한 설계 등 건립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 시 학교 체육 정상화 및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창초의 경우, 교사동은 지난 2011년 신축되어 현재 3~6학년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교실 바닥 목재의 훼손과 변색의 정도가 매우 크며, 목재 가시 피해 등으로 학생 안전까지 위협받는 문제 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특교 확보로 11개 교실의 바닥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종민 의원은 국회에서 교육부와 대내외적으로 소통을 지속하며 논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등 사업 지원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종민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역의 예산 부담은 덜면서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개선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논산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특교뿐 아니라 본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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