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추경예산 1573억 편성 '경제. 교통 중점'

경기 남양주시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1573억 원으로 편성됐다. 추경예산안은 4월 1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편성된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세외수입 123억, 지방교부세 339억, 국·도비 보조금 194억, 순세계 잉여금 450억 원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어린이·청년·여성권익 향상, 교통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민생안정을 위한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지원 80억,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추가지원 5억,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 12억 원이, 어린이사업으로는 안전체험관건립 및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20억, 장난감 도서관 확충 5억,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교실운영 2억 원이 편성됐다.

또, 아동·노인·여성에 대해서는 출산장려금 지원 26억, 산후조리비 지원 18억, 보훈명예수당 추가지원에 29억 원 등이 편성됐으며 교통쪽으로는 도로개설과 확장에 178억, 북부택시쉼터 신축에 18억,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에 16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1회 추경으로 남양주시 예산규모는 본예산 2조 1714억 원보다 1573억 원 늘어난 2조 3288억 원이 됐다. 일반회계는 1069억 원이 증가한 2조 145억 원, 특별회계는 504억 원이 증가한 3143억 원이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