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 5㎞ 여자부 우승 류승화 씨. 심효준 기자 |
9일 열린 제19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 대회 5㎞ 여자부에선 류승화(46)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류승화 씨는 "20년 동안 마라톤을 취미로 삼으면서 크고 작은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며 "원래 하프 코스에 자주 참여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올해는 5㎞ 코스에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오늘은 참 보람찬 날인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남편의 권유로 이십대 초반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류승화 씨 옆에는 오늘도 남편이란 든든한 지원군이 함께 했다.
"평소 집 근처 산책로를 남편과 함께 돌면서 연습한 것이 기록 갱신과 오늘 성적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언제까지 마라톤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건강이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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