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축제, 개화시기 못 맞춰 축하공연으로 대체...아쉬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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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벚꽃축제, 개화시기 못 맞춰 축하공연으로 대체...아쉬움 가득

"탄력적인 운용이 필요했다"고 볼멘소리 커

  • 승인 2023-04-08 15:19
  • 수정 2023-04-08 15:27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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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벚꽃제가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축하공연으로 바뀌는 등 아쉬움이 크게 남는 벚꽃제가 됐다.

공주시와 계룡산벚꽃축제추징위원회(위원장 김건주)는 7일 개막식을 대신 간단한 축사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대체했다.

벚꽃축제
계룡산 벚꽃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왼쪽부터 최원철 시장, 윤구병 의장, 김건주 벚꽃축제추진위원장,충남도의회 박기영·박미옥 의원.공주시의회 권경운·송영월 의원. 뒷줄 왼족 첫번째는 김필중 학봉리 이장.이근우 반포면 명예면장.
이날 개막식을 대신한 공연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고광철·박기영·박미옥 충남도의원, 송여월·권경운 공주시의원, 김석진 반포면장, 이근우 반포면 명예면장, 김필중 학봉리 이장, 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최원철 시장 축사
계룡산 벚꽃축제에서 최원철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서 최원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연의 섭리를 이길 수는 없다. 개화시기를 맞추기는 매우 어렵다"면서 "비록 개화시기를 맞추진 못했더라도 축제기간 동안 자연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건주 추진위원장은 "벚꽃이 일찍 개화돼 일정과는 맞지 않았다. 시기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말하고 "내년부터는 세심히 살펴 개최시기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인사들은 "이상기온으로 벚꽃 개화가 축제 개최에 큰 변동을 줬지만 탄력적인 운용이 필요했다"고 볼멘소리로 꼬집었다.

특히, 지난 달 31일의 경우 만개된 동학사길 약 3km 구간은 그야말로 상춘객들로 인산인해 였다. 이런 점을 감안 탄력적인 운용이 더욱 절실했다는 것이다.

대물림 사진
한편, 계룡산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날 개막식과 함께 부모님의 업을 이어가는 자손들을 격려키 위해 "대물림가게"를 선정해 현판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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