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258회 본회의 1차서 다양한 정책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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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제258회 본회의 1차서 다양한 정책 제시해

-김미화 의원, "어린이 안전만큼은 과하다 싶어도 부족함 없는 다양한 대책 필요"
-유영진 의원, "김시민 장군의 사상, 위상, 정신이 깃든 충렬사 건립해야"
-재외동포청 유치 지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도 이어져

  • 승인 2023-04-06 11:28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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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김미화, 유영진, 김철환, 권오중 의원
천안시의회(의장 정도희) 김미화, 유영진 의원은 6일 5분 발언을 통해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미화 의원은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천안시 스마트스쿨존 구축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어린 나이일수록 순발력이나 위험 대처 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발생 시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편"이라며 "어린이 안전만큼은 과하다 싶어도 부족함 없을 정도로 다양한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쿨존에 대한 안전이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스쿨존 내 사각지대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다"며 "AI 기반 스마트 스쿨존을 구축해 대형 LED 화면으로 차량과 보행자들에게 실시간 경고를 알려줌으로써, 충돌 및 사고 예방과 더불어 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영진 의원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충렬사 건립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2013년 한 언론에 따르면 '김시민 장군이 태어난 천안에 추모 공간이 없어 매년 행사마다 장소를 빌려 쓴다'고 보도됐다"며 "이어 '이순신 장군에 대한 아산시의 적극적인 추모 및 선양 행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초라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역사는 인물백과사전의 한 페이지처럼 틀 안에 멈춰진 것이 아니다"며 "김시민 장군을 위한 충렬사를 건립해, 한 위인의 사상, 위상, 공간, 정신이 깃든 문화 벨트로 이뤄져야 제대로 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충렬사 건립을 요청했다.

또 이날 권오중, 김철환 의원은 재외동포청 유치 지지와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했다.

권오중 의원은 "전 세계 193개국 750만여명 재외동포의 권익을 책임질 재외동포청이 6월 신설될 예정"이라며 "천안시는 독립기념관 및 국립 망향의 동산이 자리한 애국 충절의 상징 도시라는 역사성과 교통의 중심지로 우수한 접근성을 지녀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지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김철환 의원은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첨단 국가산업단지 인근 인프라가 조성되고, 삼성전자 평택 고덕지구와 인접해 있으므로 관련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에 천안시는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해 로드맵 협의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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