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5일 의회를 방문한 무장초등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이 행사는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를 방문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사결정 과정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 십이 함양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공음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어린이의회는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실시 될 예정이며 두 번째 참여학교로 무장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게 됐다.
무장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5일 고창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의회 소개를 맡은 무장초등학교 선배인 차남준 자치행정위원장은 "고창군의회는 군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법과 같은 조례도 만들고, 여러분의 부모님이 낸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도록 예산안도 심의하며 고창군청이 일을 잘하는지 감시도 한다"며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었다.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 주역들을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고 환영한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우리 어린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해 보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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