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산농협 상임이사 선거 의혹제기 1인 피켓시위<제공=제보자> |
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모집공고 결과 후보자로 현 상임이사 B씨와 전 상임이사 C씨 2명이 등록했는데, C씨가 지난달 31일 돌연 등록을 철회해 B씨 단독 출마로 굳혀진 상황이다.
제보자 A씨는 상임이사 선거에 유력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포기하는가 하면 후보 등록자마저 돌연 등록을 철회하는 등 조합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연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A씨는 "당초 최소 4명 예비후보자가 거론됐으나 예상과 달리 2명만 등록했다"며 "유력 예비후보자 D씨는 등록 당일까지 조합원과 이사들에게 등록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는데 결국 등록조차 하지 않았고, 불출마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는 상태라 뒷말이 무성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상임이사는 조합장과 격의없이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직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 덧붙였다.
한편 축협은 지난 3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상임이사 후보자 모집공고를 게시했다.
축협은 같은 달 28~29일까지 등록 기간을 거쳐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사천축산농협 상임이사 선거는 B씨 단독 출마로 지난 3일 이사 또는 대의원 7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쳐 오는 7일 축협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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