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 인구 비중은 2026년에 43.9%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치과의료 서비스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3%로 대폭 성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치의학 서비스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인력양성과 원천기술 확보 등 생태계 조성을 총괄하는 전문 국책연구기관은 부재하다고 판단, 충청남도와 천안시 공동주관으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촉구와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박완주 의원은 "치의학 분야의 특화된 연구·개발 지원과 장래 의료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전문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치의학 분야의 종합적 전략 수립과 정책지원 등 총괄하는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국립 치의학연구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교통의 발달로 접근성이 탁월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산단과 북부 BIT 산단과 연계해 향후 첨단 의료 바이오산업 육성이 수월하다"며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립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