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가치와 공헌을 되새기고자 올해 처음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세종지역 공공도서관은 이에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12일부터 18일까지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이벤트 개최 등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세종시립도서관은 12월 '제1회 도서관의 날' 기념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를 시작으로 16일에는 '자녀를 위한 그림책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저자 강연을 한다.
또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 기념 음악회 '동화, 이야기를 모아 책의 꽃을 피우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끼야 도시도 구해줘!' 원화 전시를 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에서는 '북(BOOK) 피크닉'(4월 12일~18일 새롬동), '어반스케치-수채화 컬러링'(4월 19일 새롬동), '책과 심리학의 만남'(4월 13일 고운동), '오세나 작가와 그림책 만들기'(4월 13일 종촌동), '캔들 만들기'(4월 13일 반곡·대평동)를 진행한다.
이밖에 '도서관에 찾아온 봄'(4월 15일 보람·소담동), '책으로 만나는 봄'(4월 17일 해밀동), '미니 북 만들기'(4월 19일·26일 해밀동), '책이 꽃이 되는 순간'(4월 23일 다정동), '이야기가 있는 아트 노트 만들기'(4월 19일 고운 남측) 등을 선보인다.
조설희 관장은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을 위한 날이 아닌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날"이라며 "늘 곁에 두고 이용하는 도서관으로서 이번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보고 듣고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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