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사업 안내 포스터 |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과 청소년들을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기다립니다.”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는 4월부터 대전지역 청소년을 위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의 역기능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 예방과 상담치료를 지원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개인과 집단상담, 부모교육, 병원연계서비스, 기숙치유캠프 등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대전지역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생을 중심으로 총 1873명에게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부모교육, 병원연계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행동 개선율 50.8%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기숙형 치유캠프 ‘폰 밖으로 오락(樂)’을 10박 11일 동안 개최해 17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올해도 센터는 개인 및 집단상담 뿐 아니라 일반군, 잠재적 위험군 청소년의 예방을 위해 각 학교와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찾아가는 집단상담도 진행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지원된다.
특히 개인 및 집단상담 서비스를 지원받는 청소년 중 우울증, ADHD, 충동성 장애 등 공존질환이 의심돼 추가 심리검사가 필요한 청소년의 경우 종합 심리검사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치료비는 일반가정 최대 30만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돌봄 대상은 최대 60만원이 지원된다.
또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대전지역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중등학교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기숙형 치유캠프 ‘폰 밖으로 오락(樂)’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래숙 센터장은 "미디어 매체의 다양화로 인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해마다 늘어남과 동시에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어 센터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대전시 청소년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과 치유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또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는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42-1388) 또는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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