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산불 발생 사진 |
서산지역 산불 발생 사진 |
서산지역 산불 발생 사진 |
서산지역 산불 진화 작업 모습 |
서산지역 산불 진화 작업 모습 |
서산지역 산불 진화 작업 모습 |
전국적으로 장기간 극심한 가뭄 현상이 지속 되면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산불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홍성군 서부면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민가와 축사 등 14채 이상이 불타고 주민 100여 명 이상이 대피하고, 헬기 17대와 장비 67대 인력 2천여 명이 투입 되는 등 엄청난 산불과의 전쟁을 벌인 가운데 서산지역에서도 2일 오전에는 해미면과 오후에는 성연면 2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서산시와 소방당국은 산불진화대 등 공무원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인근부대 장병들이 합동으로 진화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진화작업이 저녁 무렵 잔불 정리에 들어가 철수, 다시 발화, 소방장비와 인력을 재 투입하는 등 밤늦게까지 산불과 전쟁을 치렀다.
대부분의 산불은 방화나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와 설마 하는 작은 안일함에서 발행해 회복하기 어려운 엄청난 피해와 손실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충남 지역별 화재 현황은 총 2166건의 화재가 발생, 이중 실화가 1964건, 방화 35건, 자연적 요인 12건, 미상 155건으로 실화가 90.7%, 방화 1.6%, 자연적 요인 0.6%, 미상 7.2%를 차지하고 사망 16명, 부상 70명이 108세대에 191명의 이재민과 재산 410억 원, 면적 1161088㎡ 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서산지역도 14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중 실화 127건, 자연적 요인 1건, 방화 5건, 미상 8건으로, 실화 90.1%, 자연적 요인 0.7%, 방화 3.6%, 미상 5.7%로 거의 비슷한 통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0일 현재까지 총 559건의 화재 발생했는데 이중 496건이 실화, 방화 8건, 자연적 요인 1건, 원인 미상이 54건으로 실화가 88.7%, 방화 1.4%, 자연적 요인 0.2%, 미상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망 4명, 부상 19명의 인명피해와 건물 218동, 19세대가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이 24명이 발생하고 재산 128억여 원과 317,293㎡ 면적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같은 기간 서산지역에서도 31건의 화재가 발생, 이중 23건이 실화, 미상 8%로, 실화가 74.2%, 원인 미상이 25.8%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부상 5명, 약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6세대, 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화재가 실화와 방화 등 부주의로 발생 되고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대부분의 화재를 예방하면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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