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LH 광주전남본부, 북일면 주거플랫폼 시행협약

  • 전국
  • 광주/호남

해남군-LH 광주전남본부, 북일면 주거플랫폼 시행협약

작은학교살리기 연계 공공임대주택·커뮤니티 센터 건립

  • 승인 2023-03-30 11:42
  • 신문게재 2023-04-02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해남군청4
해남군청 전경
전남 해남군이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주거플랫폼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주거플랫폼사업의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서면으로 진행된 시행협약은 지난 10월 기본협약에 이어 북일면 주거플랫폼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해남군과 LH는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북일면 신월리 일원에 12호(다자녀형 10호, 일반형 2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 생활SOC 사업으로 국비 23억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센터 등도 건립된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토지매입 지원, 제 부담금 전액 감면 또는 부담, 주택단지 밖 기반시설 설치·공급,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실시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매입약정 관련 업무, 입주자 모집공고·계약체결,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남군 북일면은 지난해 작은학교 살리기 학생모심 캠페인을 통해 21가구 90여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에서는 빈집리모델링을 지원해 전입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플랫폼이 구축되면서 작은학교 살리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특성을 반영한 인구유입 정책의 선진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일면 주거플랫폼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마련되면서 작은학교 활성화는 물론이고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된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남=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태흠 충남지사, 육사 충남 이전 등 공약 철회
  2. 2024 국제 무예 올림피아드 연차총회 성료
  3. 한국마사회, 권익위 종합 청렴도 2년 연속 '우수 등급'
  4. 대전 용운앙상블 공연봉사단,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해 빛냈다'
  5. [독자투고] 예초기 줄날의 잘못된 사용으로 나무가 시름시름 죽어간다
  1. 김태흠 충남지사 "尹, 당당하지 못하다"
  2. 한국신문협회 산하 광고협의회 손용석 회장 재선임
  3. 김태흠 충남지사"2024년 성화약진 원년 만들겠다는 약속 지켜냈다"
  4. 2025년 1월 1일 대전 새해 첫 일출, 오전 7시 42분 뜬다
  5. 최상목 부총리 "내년 경제 성장 전망 하향 불가피" 1%대 후반 시사

헤드라인 뉴스


“대전을 물산업 중심도시로” 시-대덕구-수공 힘모은다

“대전을 물산업 중심도시로” 시-대덕구-수공 힘모은다

대전시가 물 산업 혁신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대덕구가 손을 잡고 신대지구에 물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조성에 적극 나서면서 대한민국 물 산업을 선도할 중대 모멘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세 기관은 2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대지구에 들어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충규 대덕구청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대덕구는 기업 유치, 민원 해소 및 기반시설 등에 필..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아침기온 -5도에 강풍까지
눈보다는 한파 덮친 크리스마스… 아침기온 -5도에 강풍까지

이번 크리스마스 대전·세종·충남은 눈보다는 바람이 들이닥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온도는 평년보다는 높지만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가 낮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려 저녁 6시 이후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어 짧게나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도, 세종 -3도, 홍성 -2도 등 -4~-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7도, 세종 7도, 홍성 8도 등 6~8도가 되겠다. 추운 날씨는 중..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산림청 예정지 지정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약 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되어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