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두타연 |
양구군은 코로나 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약 2년간 두타연 출입을 제한하였고, 지난해 4월부터는 회차 및 인원 등을 제한하여 사전예약제로 운영해왔다. 사전예약제로 1년 가까이 운영하며, 코로나 19의 유행 감소 추세와 함께 사전예약제로 인한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양구군은 두타연 당일 출입을 위하여 군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고, 이에 4월부터 당일 출입이 가능해졌다.
두타연 출입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등 하루 3회, 사전예약은 1회당 평일은 100명, 주말은 200명까지 출입할 수 있고, 당일 출입은 현장 접수로 1회당 평일 50명, 주말 100명까지만 가능하다. 관광객들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당일 출입의 경우 금강산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GPS 착용 후 인솔에 따라 금강산안내소에서 정시에 출발하여 두타연 주차장 → 생태 탐방로 → 두타연 주차장 구간인 생태 탐방로를 약 1시간 관광 후 정해진 시간에 복귀하게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전쟁의 상흔 위에 시간이 쌓이며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두타연 개방을 통해 방문객들이 역사 인식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갖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양구=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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