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30일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주산면 청사는 지금으로부터 109년 전인 1914년 화정마을 대숫물뜸에서 최초로 개소해 1935년 제5대 김선중 면장 재임 시 현 부지로 이전 신축했고 1977년 개축했으며 46년이 지난 오늘 4번째로 신축하여 개청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새 청사 신축 동기는 천정에서 물이 새는 등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진단돼 신축하게 됐다. 면민 모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결과 행정,문화, 복지를 한곳에서 해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쉼터이자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의견에 따라 면사무소 신축사업비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비를 합해 청사를 신축하게 됐다.
소요된 총사업비는 63억원으로 국비 14억, 도비 1억8000만원, 군비 47억원이 투입됐으며 3층 규모로 연 면적 1685 ㎡, 총 대지면적은 6721㎡이다.
청사 외부공간은 1500㎡의 광장과 600여㎡의 소나무 동산, 300여㎡의 역사의 동산이 조성돼 문화예술행사 및 면민들의 소통과 만남의 장이 될 휴식공간을 확보했으며 청사신축과 함께 2단계로 청사 주변 정비를 추진했다.
주산농협에서부터 사거리까지의 상가 및 주택을 매입 정리해 청사 부지에 편입시켰으며 청사 길 건너에 있던 폐창고를 매입해 정비하고 청사 뒤편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건물 또한 철거해 주차장 부지로 편입시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개청식 축사에서 "주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주산면민들의 복지와 문화예술과 행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이처럼 아름답고 실용적으로 지어준 관계자 여러분과 부지확보 및 복합청사를 신축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준공일만을 학수고대하며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협조해주신 주산면민 여러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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