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재산 공개] 설동호·김지철·윤건영 증가… 최교진 소폭 감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교육감 재산 공개] 설동호·김지철·윤건영 증가… 최교진 소폭 감소

  • 승인 2023-03-30 17:37
  • 신문게재 2023-03-31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30330173307
충청권 시도교육감 중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교진 세종교육감만 유일하게 소폭 줄어들었다.

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7억 9613만 원이다. 앞선 재산 공개 당시 16억 3192만 원보다 1억 5293만 원가량 늘었다. 설 교육감 소유의 대전 유성구 구암동 밭과 전북 진안 부귀면 임야 4필지의 가액이 소폭 증가하고 본인과 장녀의 예금이 증가하면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신고 당시 11억 31만 원을 신고한 데 이어 이번엔 12억 3966만 원을 신고했다. 1억 3935만 원가량 재산이 늘어났다. 자녀들의 아파트 임차권과 분양권에 변동이 생기면서 변동한 것으로 보인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지난 신고 당시 4억 1764만 원을 신고했던 윤 교육감은 이번 재산 신고에 14억 8293만 원을 신고했다. 가장 큰 요인은 사인 간 채무 감소 영향으로, 윤 교육감은 선거보전비용으로 채무를 상환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재산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육감은 지난 재산신고 당시 11억 531만 원가량을 신고한 데 이어 이번엔 10억 8698만 원으로 1832만 원가량 적은 금액을 신고했다. 최 교육감 본인 소유의 세종 아파트 공시가와 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가격이 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

17개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18억 4218만 원가량으로 충청권 교육감의 재산은 모두 평균보다 적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강은희 대구교육감으로 125억 7618만 원가량을 신고했다.

재산 공개 결과 충청권 국립대 총장의 재산에도 변동이 있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기존 39억 2717만 원보다 2억 2691만 원가량 증가한 41억 5409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자녀의 소득 발생에 따른 예·적금과 보험의 누적 납입 금액 증가 등으로 소득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충북대와 충남대병원은 현재 총장과 병원장이 공석이다.

2022년 11월 취임한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앞선 2월 수시 재산공개 당시 35억 5977만 원을 신고한 바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1.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2.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3.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4.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5.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