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경찰, 발 빠른 터널 내 화재 진압… 인명피해·2차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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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찰, 발 빠른 터널 내 화재 진압… 인명피해·2차 사고 예방

타 지역 지원 근무 마치고 복귀 중 화재 차량 발견
거침 없는 현장 조치로 30분 만에 진화

  • 승인 2023-03-30 15:25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세종경찰청 기동단의 발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았다.

3월 30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송천리의 청주-영덕 고속도로(청주 방향) 지품 9터널에서 2차로에서 달리던 1t 화물 차량의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타 지역 지원 근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세종경찰청 기동단이 화재 차량을 발견, 재빨리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더욱이 화재 발생 지역이 터널인 점에 유의해 화재 현장에 대한 전후방 안전관리와 함께 차량 통제로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



기동단의 빠른 현장 조치는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신고 접수 30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터널 내 초기 화재 진압과 교통통제를 지휘한 서용석 제대장은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경찰관이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침착하고 거침없이 달려나간 제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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