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신춘음악회 '기억' 4월 6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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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신춘음악회 '기억' 4월 6일 공연

편종과 편경이 편성돼 국악관현악의 웅장함을 선사

  • 승인 2023-03-30 10:43
  • 수정 2023-03-30 13:42
  • 신문게재 2023-03-31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정기연주회 사진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예술감독 박승희)이 4월 6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7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기억'을 공연한다.

2023년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박승희 예술감독의 지휘로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에 근무 중인 박배성 단원의 위촉초연 작품인 국악관현악 '천고(千古)'로 포문을 열 계획이다.

이어 미키미노루 작곡의 고토 협주곡 '소나무'를 연주하게 되는데 이번 공연에는 고토가 아닌 기타로 협연할 예정으로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연주를 맡는다.

또한, 종묘제례악과 보태평의 희문에 나오는 음들의 구조를 모태로 작곡된 첼로 협주곡 '희문'을 첼로리스트 유하나루의 연주로 감상하게 되는데 특히 이 곡에는 편종과 편경이 편성돼 국악관현악의 웅장함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위촉 초연곡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인 황호준의 작곡으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과 희망으로 충만했던 백제인의 기상을 국악관현악의 다양한 음향적 색채와 선율로 펼쳐지는 '고마'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이정호 작곡의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은 진도씻김굿을 동기로 쓴 국악레퀘엠으로 라틴어로 된 가톨릭 미사의 합창 가사를 공주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젊은 소리꾼 김율희와 서의철의 소리 그리고 국악관현악과의 합작으로 이번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 요금은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acc.gongjuacc.or.kr)와 인터파크(1544-1555)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041-852-7800)으로 하면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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